잡생각2012. 3. 9. 13:36


요즘 글을 쓸게 없어 이것저것 눈팅만 하다가 새로운 미션중에 하나인 TED 강연 하나씩 감상하는게
내 테마다. 그 중 오늘 본것이  "Third Act"이다. 50세 아주머니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이
살면서 사고방식의 정의를 새롭게 하고 전파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그렇다. 새롭게 나를 정의한다는 것은 새로운 출발선의 나를 세우고, 내 인생의 폭과 깊이를 더한다.

이를 보면서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사람들은 어느 순간에는 자기의 과거를 회상하고 자신을 살펴보는
시간이 많아지는 그런 시점이 올것이라고.. 그러나 정작 그것은 자신과 관련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생각들이 결국 자신의 생각의 틀을 만들고 사고방식을 굳게 만들고 자신의 운명을
결정 짓게 만들것이라는 것 의심할 나위 없이 맞는 말이다.  

현실을 직시하고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 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나와 나를 둘러싼 모든 상황과
인물, 그리고 선택의 순간에 객관적으로 바라볼 능력이 있는가? 설령 길가다가 걷어찬 돌맹이를 바라보면서
드는 생각도 각자 다른데 그것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노력은 할수 있다. 그렇다. 통찰력이 높낮이에 있어서 깊어질 순 있다. 자신의 과거에 연연해 하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 또한 중요할 것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사람이 자신의 틀에 갇혀 생각이 많아지는 건 

인문고전에 봐도 부모님을 봐도 마찬가지다. 순리를 역행하지 말되 그 생각의 폭과 틀을 유연하게 유지시키는 것
또한 나의 몫이라 생각이 든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모든 것에 대한 답은 자신안에 있다는 말은 참 무서운 말이다. 이런 말만큼 세상에 공평한 말이
어디있겠는가 말이다. 이 말을 어떻게 풀이할 것인가를 놓고 생각해보면..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말인데, 자신에게 지는 사람이 되지 말라는 말 또한 걸맞지 않다. 

자신을 낮추고 많이 포용하고 편견없이 받아들이는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을 갖춘 통찰력깊은 그리고 자기 수양을
게을리지 않고 항상 정돈된 자세를 유지하는 하루하루가 쌓여야 나아질까 말까 한게 자신의 상태라는 것이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사서삼경중에 하나인 대학에서 나오는 이 글귀는 현 시대에서
더 의미를 발하는 글귀다. 집에서도 잘하야 가정에서도 잘한다. 그리고 회사이든 자기가 속한 환경에서
이름을 떨친다라는 말은 진리가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이다.
이상한 쪽으로 결론이 가고 있지만 이 모든게 하나가 아니냐 이말이다.

결론은 항상 자기를 redefine하여 upgrade가 아닌 see things as it is..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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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억사마